최근 연예인 해킹범 2명이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들은 2019년 하정우, 주진모 등 유명 연예인 8명 등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뒤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하여 약 6억 원에 이르는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킹을 당한 연예인 중 한 명인 하정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해킹범과의 카톡 내용이 오늘 디스패치에서 공개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해킹범에게 협박을 당한 시기는 작년 12월 '백두산' 영화가 개봉 직전이었다. 당시 해킹범은 사생활 유출을 막는 대가로 15억 원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좋은 소식이 들리는데.. 바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가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한 혐의로 박 씨(40)와 김 씨(31) 등 2명을 구속기소한 것이다. 모두 잡힌 것은 아니었다. '고호'로 추정되는 지휘대장 1명이 중국을 통해 빠져나가 자금을 세탁한 상황이다.
술에 취한 남성이 길에서 고가 외제차인 벤틀리를 수차례 걷어차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벤틀리 폭행남, 수원 벤틀리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에 있는 장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번화가이며, 이곳에 세워진 벤틀리 차량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차문을 발로 차고 있다. 주변 인파도 꽤 많이 보이는데, 벤틀리가 "찌그러졌다"고 소리치거나 환호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인파가 몰린 것도 그렇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일부 있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언급되기도 했다.
그리고는 차주를 향해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며 차량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다음날 새벽에 수원남부경찰서에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지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후 벤틀리 차주의 반응을 보면 아래와 같다.
한 언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벤틀리 차주가 새벽에 인계동 사거리에서 주차할 곳을 찾으려 정차했을 때 '벤틀리 폭행'이 벌어진 것이었다. '벤틀리 폭행남'은 차주를 향해 "좋은 차 타니까 좋냐"라는 말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말을 들어봤을 땐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벤틀리를 폭행한 것으로 본다.
수리비는 아직 견적을 뽑지 않았지만, 벤틀리 차주의 예상으로는 대략 4000~5000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정말 무시무시한 가격이다. 폭행을 당한 벤틀리의 모델명은 '2014년식 벤틀리 컨티넨탈 GT'이라고 차주가 설명했으며, 네이버 자동차 정보를 참고하니 가격은 2억 2700만원~2억 7900만원 정도이다.
벤틀리 차주는 이른 시일 내에 가해자와 대면해 직접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으며, 가해자 쪽에서 합의를 안 보겠다고 하면 굳이 합의 볼 생각은 없다고 한다.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이자 시인인 김정란 교수가 대구·경북의 4·15 총선 결과를 두고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대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대구는 독립해서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을 거느리고 일본으로 가야한다며,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여기서 '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이다.
참고로 이번 총선에서 대구 12개 선거구 중 11개 선거구에서 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나머지 1곳 대구 수성을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대표가 당선됐다.
이러한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게시물을 삭제한 후 오후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은 '대구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 제 발언이 지나친 점이 있어서 사과드린다는 내용이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살펴보면 김정란을 옹호하고 대구를 비난하는 댓글도 심심찮게 보이며,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대구 비하를 서슴지 않게 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빈번하게 보인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태구민을 향한 친문들의 혐오 캠페인, 대구시민을 겨냥한 김정란의 혐오 발언은 스산한 광경이라고 했다. 견제할 세력도 없고, 경고할 주체도 없으니, 앞으로 이런 게 우리 일상의 친숙한 풍경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방류한 방사능 폐기물이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보도했는데, 이대로라면 1년 후에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된다고 한다.
방송은 15일 미국 북한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에서 나온 폐수가 주변 강으로 흘러든다고 전한 뒤 공장 바로 옆에 있는 강이 예성강과 연결되며, 그 물은 남쪽으로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데, 예성강 끝은 한국 영토인 강화도와도 매우 가깝다고 했다.
여기서 평산 우라늄 공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언급했던 북한 5대 주요 핵시설 중 하나다.
위의 위성 사진을 살펴보면 평산 우라늄광산은 작은 강 사이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우라늄광산과 공장, 남쪽에는 폐수를 모아 놓는 저수지로 추정되는 장소가 있는데, 공장과 폐수 보관소는 파이프 하나로 연결돼 있다.
미국 민간 북한전문가 제이콥 보글은 평산군 우라늄광산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했다.보글은 공장 주변 강변을 검게 오염시킨 물질은 우라늄공장에서 나온 폐기물로 추정되며 주변 강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라늄공장과 저수지를 연결한 파이프에 균열이 생겨 오염물질이 강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방송은 평산 우라늄광산과 공장 옆에 있는 작은 강이 몇 km 흐른 뒤 예성강과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성강이 서해로 흐르고 예성강 하구와 불과 수 km 떨어진 곳에 인천광역시 강화도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