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의사 흉기에 찔러 사망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8. 12. 31. 21:51 by DOGE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외래 환자가 진료 중이던 의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체포


 오늘 서울 종로경찰서는 의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후 5시 44분쯤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진료 상담 중이던 의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체포 당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중으로 부검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A 씨를 경찰서로 이송해 정확한 범행 경위 및 동기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시


 당시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A 씨는 의사와 상담 도중 갑자기 진료실 출입문을 잠갔고,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도망치자 이를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피해자가 도망치자 뒤쫓아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고 한다.


 가슴을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받았으나 오후 7시 30분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양극성 정서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전해졌는데, 이는 극단적인 우울감과 희열 등의 기분 변화가 주기적으로 교차하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또한 2015년 정신과 병동에 약 20일 정도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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