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능 유출 우려

Issue Storage/정치,국제 2019. 8. 18. 20:46 by DOGE

북한 방사능


 북한이 방류한 방사능 폐기물이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보도했는데, 이대로라면 1년 후에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된다고 한다.

 

 

 

 방송은 15일 미국 북한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에서 나온 폐수가 주변 강으로 흘러든다고 전한 뒤 공장 바로 옆에 있는 강이 예성강과 연결되며, 그 물은 남쪽으로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데, 예성강 끝은 한국 영토인 강화도와도 매우 가깝다고 했다.

 

 여기서 평산 우라늄 공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언급했던 북한 5대 주요 핵시설 중 하나다.

 

 

 

 위의 위성 사진을 살펴보면 평산 우라늄광산은 작은 강 사이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우라늄광산과 공장, 남쪽에는 폐수를 모아 놓는 저수지로 추정되는 장소가 있는데, 공장과 폐수 보관소는 파이프 하나로 연결돼 있다.

 

제이콥 보글(Jacob Bogle )의 트위터 캡쳐(https://twitter.com/JacobBogle/status/1159203834926968832/photo/1)

 

 미국 민간 북한전문가 제이콥 보글은 평산군 우라늄광산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보글은 공장 주변 강변을 검게 오염시킨 물질은 우라늄공장에서 나온 폐기물로 추정되며 주변 강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라늄공장과 저수지를 연결한 파이프에 균열이 생겨 오염물질이 강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방송은 평산 우라늄광산과 공장 옆에 있는 작은 강이 몇 km 흐른 뒤 예성강과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성강이 서해로 흐르고 예성강 하구와 불과 수 km 떨어진 곳에 인천광역시 강화도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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