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벤틀리 폭행남, 차주의 반응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20. 4. 20. 19:38 by DOGE

 

 

 

 술에 취한 남성이 길에서 고가 외제차인 벤틀리를 수차례 걷어차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벤틀리 폭행남, 수원 벤틀리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에 있는 장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번화가이며, 이곳에 세워진 벤틀리 차량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차문을 발로 차고 있다. 주변 인파도 꽤 많이 보이는데, 벤틀리가 "찌그러졌다"고 소리치거나 환호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인파가 몰린 것도 그렇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일부 있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언급되기도 했다.

 

 

 

 

 그리고는 차주를 향해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며 차량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다음날 새벽에 수원남부경찰서에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지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후 벤틀리 차주의 반응을 보면 아래와 같다.

 

 한 언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벤틀리 차주가 새벽에 인계동 사거리에서 주차할 곳을 찾으려 정차했을 때 '벤틀리 폭행'이 벌어진 것이었다. '벤틀리 폭행남'은 차주를 향해 "좋은 차 타니까 좋냐"라는 말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말을 들어봤을 땐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벤틀리를 폭행한 것으로 본다.

 

 

 수리비는 아직 견적을 뽑지 않았지만, 벤틀리 차주의 예상으로는 대략 4000~5000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정말 무시무시한 가격이다. 폭행을 당한 벤틀리의 모델명은 '2014년식 벤틀리 컨티넨탈 GT'이라고 차주가 설명했으며, 네이버 자동차 정보를 참고하니 가격은 2억 2700만원~2억 7900만원 정도이다.

 

 벤틀리 차주는 이른 시일 내에 가해자와 대면해 직접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으며, 가해자 쪽에서 합의를 안 보겠다고 하면 굳이 합의 볼 생각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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