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 해킹범 2명이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들은 2019년 하정우, 주진모 등 유명 연예인 8명 등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뒤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하여 약 6억 원에 이르는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킹을 당한 연예인 중 한 명인 하정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해킹범과의 카톡 내용이 오늘 디스패치에서 공개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해킹범에게 협박을 당한 시기는 작년 12월 '백두산' 영화가 개봉 직전이었다. 당시 해킹범은 사생활 유출을 막는 대가로 15억 원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좋은 소식이 들리는데.. 바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가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한 혐의로 박 씨(40)와 김 씨(31) 등 2명을 구속기소한 것이다. 모두 잡힌 것은 아니었다. '고호'로 추정되는 지휘대장 1명이 중국을 통해 빠져나가 자금을 세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