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호관 칠성시장 방문 '기관단총 노출 논란'

Issue Storage/사회,문화 2019. 3. 24. 14:45 by DOGE

기관단총 노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관이 대구 칠성시장에서 기관단총을 노출한 채 대통령을 경호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논란이 일고 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했을 때 사진을 공개했다.


 하 의원은 사진 속 총기에 손을 대고 있는 남성을 가리켜 기관단총을 든 경호관이라며 사실이라면 섬뜩하고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호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대통령 근접경호 시 무장테러 상황이 아니면 기관단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하면서, 민생시찰 현장에서 기관단총을 보이게 든 것은 경호수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 속 남성은 외투 안쪽에 기관단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오른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총을 잡은 오른손 손가락은 방아쇠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총기는 독일제 MP7 기관단총이며, 경호처와 경찰특공대 등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박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진 속 인물이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맞다면서, 무기를 지닌 채 경호활동을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사진 속 경호처 직원은 대통령과 시장 상인들을 등에 두고 바깥쪽을 경계하고 있으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외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뿐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함께 보호하는 것으로, 경호의 기본수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 의원은 전문가의 말을 들어 '대통령 근접경호 시 무장테러 상황 아니면 기관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리 검색대를 통과한 분들만 참석하는 공식 행사장이라면 하 의원의 말이 옳지만, 대구 칠성시장의 상황은 그렇지 않았고 사전에 아무런 검색도 할 수 없고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것이 시장 방문이며, 고도의 경계와 대응태세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청주 노래방 추락 사고 '5명이 줄줄이 떨어져'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3. 23. 16:27 by DOGE

청주 노래방 추락


 오늘 오후 10시 15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A 씨(23)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고 후 모두 병원으로 옮겨젔는데, A 씨와 B 씨(39) 등 2명은 현재까지 의식이 없고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모습을 본 한 목격자는 5명이 2층 노래방에서 줄줄이 바닥으로 떨어져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비상구


 회사 동료인 이들은 회식한 뒤 노래방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5명 가운데 일부가 노래방에서 다퉜고 나머지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한 비상구의 문을 열면 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 있다. 해당 비상구의 문 앞에는 '평상시 출입금지', 비상시에만 이용', '추락위험' 등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다중이용 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다중이용 업주는 비상구에 추락위험을 알리는 표지 등 추락방지를 위한 장치를 기준에 따라 갖춰야 한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공개수사 전환'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3. 19. 23:24 by DOGE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은 2015년 11월 신혼부부가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15층에서 아끼던 반려견만 남겨둔 채 연기처럼 사라진 사건이다.



CCTV에 담긴 신혼부부의 모습


 당시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아파트 CCTV 등을 확인했지만, 부부가 집 안으로 들어간 흔적만 있을 뿐 나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부부가 타던 차와 금품도 그대로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이 옥상 물탱크까지 아파트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단서는 없었다. 또 집 안에 있던 여권과 신분증, 노트북이 사라졌지만 부부의 출국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


용의자


 경찰은 부산 용의자로 남편 전 씨의 옛 여자친구인 A 씨를 지목했다. 특히 노르웨이에 거주 중인 A 씨는 실종 전 전 씨 부부를 괴롭혀왔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A 씨는 남편 전 씨와 연락을 지속해왔고 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종종 원망을 쏟아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실종 보름 전 A 씨가 한국으로 들어왔다가 실종 일주일 뒤에 다시 현지로 출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용의자 A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췄다가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에 노르웨이에서 검거됐다. 하지만 작년 12월 노르웨이 정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불승인 결정 사유에 대해 조약과 외교 관계상 비밀유지 의무가 있어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A 씨를 용의자로 보기에 증거가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수사 전환


 결국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발생 2년 10개월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됐다. 

 어제 부산 남부경찰서는 실종자 전민근 씨와 부인 최성희 씨의 사진과 실종 당시 인상착의, 인적사항이 담긴 실종자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공개된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의 수배 전단을 보면 최 씨는 2016년 5월 27일 오후 11시쯤 주거지인 부산 수영구 아파트에 귀가했고, 전 씨는 28일 오전 3시 30분 귀가했다.

뉴질랜드 총기 난사 사건 '선언문을 시작으로'

Issue Storage/정치,국제 2019. 3. 16. 23:58 by DOGE

뉴질랜드 총격


 어제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2곳에서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해 최소 49명이 목숨을 잃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에 있는 마스지드 알 누르 이슬람 사원 내부와 교외의 린우드 마스지드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49명이 사망하고 48명가량이 부상당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에 이른다.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가한 것이다.




 당시 사원 두 곳에서 총기들이 수거됐으며 차량 두 대에서 폭발물 두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5정의 총기를 준비했으며 그중 2정은 반자동 소총, 2정은 산탄총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가 A등급 총기 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파악되어, 모두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소총 탄창에 키릴 문자와 동유럽 언어로 적힌 글자 중에는 옛 오스만 제국에 맞서 싸운 영웅적 인물과 당시 유명한 전투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


8chan에 게시된 문제의 글


 호주 국적의 총격 용의자 브렌턴 태런트(28)는 범행 수 시간 전 트위터와 8chan에 '대전환(The Great Replacement)'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게시해서 범행을 예고했다. 


 그는 이민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74쪽 분량 선언문을 통해 백인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서 범행을 계획했으며, 대런 오즈번, 딜런 루프, 베링 브레이크 등 대량살상을 저지른 우익 극단주의자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범행 수 분 전에 저신다 아던 총리에게도 이러한 선언문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총리실 앤드루 캠벨 공보실장은 총리실 직원들이 관리하는 일반 이메일 주소에서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됐다고 했다. 




 심지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총격 장면을 생중계 하기도 했다.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량을 운전해 이슬람 사원으로 이동해 차량 트렁크에서 소총을 꺼내 사원에 진입해 난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한편 태런트를 포함한 용의자 3명 모두 범죄 전과가 없고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감시 대상에 오른 적이 없다고 한다.


'직원 상습폭행'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추락사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3. 13. 21:59 by DOGE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는 2015년에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라는 책을 집필하고, 디지털에 남겨진 개인의 기록을 지워주는 이른 바 '잊혀질 권리' 개념을 널리 알린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송 대표는 회사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작년 11월 12일에 피소됐다. 송 대표가 회사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직원 감금, 폭행에 청부살인 협박도' 


 이후 경찰은 송 대표를 상습특수폭행·특수상해·공갈·상습협박·강요 등의 혐의로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락사


 송명빈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4시 40분쯤 그의 자택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 화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했다.



 자택에는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는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일부 억울한 점이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를 수사 중이던 서울 강서경찰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강압수사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송 대표가 사망함에 따라 폭행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광안대교 사고 원인은 '스트레스로 마신 코냑'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3. 3. 16:22 by DOGE

광안대교 사고 


 지난 28일 부산항에서 출항해 광안대교를 들이받은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 선장 A 씨가 음주 운항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광안대교 인근 요트계류장에 정박 중이던 요트 등 선박 3척을 들이받은 뒤 광안대교 교각과 충돌한 혐의다. 이 사고로 요트에 승선 중이던 항해사를 포함한 3명이 갈비뼈 골절 등 상처를 입었으며, 요트 2척, 바지선과 광안대교 10∼11번 사이 교각 하판이 파손됐다.



 그리고 조타실에 있던 항해사 B 씨와 조타사 C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8시 20분쯤 광안대교 충돌 이후 안전해역에 머물던 씨그랜드호를 사고 전 출항지였던 부산 남구 용호부두로 강제입항시켰다.




음주


 당시 해경은 A 씨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6%로 나왔다고 전했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로 선박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지시할 경우, 5톤 이상의 선박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선장 A 씨는 오늘 오후 부산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사고 후 스트레스로 술을 마셨다며 음주 운항 자체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술을 마셨다며 모든 선원이 이를 봤고 증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고, 술을 마신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코냑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해 코냑 1잔을 마셨다고 말했다. 



 또한 1차 요트 사고 후 광안대교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 요트에 손상을 주지 않고, 어선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다리 쪽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바로 VTS에 교신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했고,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경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해 역산한 결과,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결론 내리고 A 씨가 음주상태에서 항로 변경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니엘 고등학교 개학 앞두고 '파산 검토'

Issue Storage/사회,문화 2019. 2. 28. 16:25 by DOGE

브니엘 고등학교 


 현재 부산 브니엘학교 학교법인인 정선학원에 대한 파산 신청이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정선학원에는 브니엘고등학교,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브니엘예술중학교, 브니엘예술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속해 있다. 이에 3월 4일 개학과 입학을 앞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학교 측은 문자를 통해 현재 정선학원 산하 4개 학교는 부산시교육감이 파견한 임시이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사 내용과 관련해서 정선학원 임시이사회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학교의 운영과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는 그 어떤 영향도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파산 검토


 왜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일까?



 사실 부산 연산동에서 구서동으로 학교를 신축 이전하는 과정에서 부도가 나 부채 규모는 법정이자까지 보태져 무려 67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중 케이알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정선학원의 채권규모는 100여억원에 달하며, 케이알앤씨로부터 채권을 위임받은 A사는 정선학원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정선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통장압류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채무 변제에 대한 노력을 해왔으나 성과가 없었고, 채권자가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법리검토는 끝냈고 최종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테러 '가톨릭 성당에서 폭발'

Issue Storage/정치,국제 2019. 1. 27. 23:37 by DOGE

필리핀 테러


 현지시각으로 27일 필리핀 가톨릭 성당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20명이 숨지고 111명 이상이 다쳤다. 



 오전 필리핀 남단 홀로 섬의 한 성당에서 폭발물이 터져 현재까지 민간인 15명과 군인 5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총 111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사건이 일어난 성당에선 일요일을 맞아 미사가 열리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컸다. 


 폭발은 두차례 걸쳐 일어났다. 첫 폭발 이후, 군경이 폭발 현장인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성당 중앙 출입구 인근에서 또다시 폭발물이 터졌다고 한다. 폭발 충격으로 성당 입구는 심하게 부셔졌고, 본당 내 의자와 문 등은 산산조각이 났다.


추정


 필리핀 대통령실은 이번 폭발사건과 관련해 모든 살인범이 법정에 세워질 때까지 배후에 있는 범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이 벌어진 필리핀 남부 일대는 무슬림 인구 비율이 높아, IS를 추종하는 반군 세력이 강하다. 사건이 발생한 홀로 섬도 IS 연계 무장세력인 아부사야프의 주요 활동무대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이슬람 자치정부를 세우는 내용의 '방사모로 기본법'이 1차 주민투표에서 통과했는데, 홀로 섬이 속한 남부 술루주에서는 이 법에 반대표가 더 많았다고 한다. 


 때문에 필리핀 당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친 이슬람 테러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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