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캄보디아 봉사활동 사고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1. 10. 15:27 by DOGE


캄보디아 봉사활동


 건양대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이 대학 2학년 A, B 씨(21) 여학생 2명이 복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 9일과 10일 각각 숨졌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12박 14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 방문한 이들은 현지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봉사활동 중이었다.



 한방을 같이 사용하던 숨진 학생들은 봉사활동 첫날인 8일 오전에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등 치료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에 복통으로 다시 병원에 옮겨졌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들은 이러한 사고로 원래 귀국일보다 귀국을 가능한 앞당길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건양대는 2016년부터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해 왔다. 이는 전공과 연계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주제를 선정한 뒤 희망 학생과 교수 등 19명으로 이번 봉사단을 구성한 것이다. 


원인


 봉사활동에는 의공학과와 의료신소재학과 남학생 8명과 여학생 8명 등 16명이 참가했으나 사망자 이외의 다른 학생들은 건강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측은 사고 원인을 식중독에 의한 패혈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으나 아직 정확한 사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건양대 관계자는 출국 전 풍토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모두 맞았고, 6일 출국해 7일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8일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현지인들과의 접촉도 크게 없었으며, 사인은 현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 및 사고수습을 위해 이날 유가족과 이원묵 총장, 건양대 의대 감염내과 강성희 교수 등을 현지에 급파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의사 흉기에 찔러 사망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8. 12. 31. 21:51 by DOGE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외래 환자가 진료 중이던 의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체포


 오늘 서울 종로경찰서는 의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후 5시 44분쯤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진료 상담 중이던 의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체포 당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중으로 부검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A 씨를 경찰서로 이송해 정확한 범행 경위 및 동기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시


 당시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A 씨는 의사와 상담 도중 갑자기 진료실 출입문을 잠갔고,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도망치자 이를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피해자가 도망치자 뒤쫓아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고 한다.


 가슴을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받았으나 오후 7시 30분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양극성 정서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전해졌는데, 이는 극단적인 우울감과 희열 등의 기분 변화가 주기적으로 교차하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또한 2015년 정신과 병동에 약 20일 정도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제주 파력 발전기 침수 '기름 유출 우려'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8. 12. 30. 19:21 by DOGE

 지난 제주 앞바다에서 침수되기 시작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이틀 만에 완전히 잠겼다.


파력발전기


 오늘 오전 경비함정이 확인한 결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용수포구 북서쪽에서 2.6㎞ 떨어진 해상에 설치된 파력발전기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3000t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투입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파력발전기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해양플랜트연구소 소속이며 지난 7월 국내 처음으로 설치한 부유식 파력발전기이다


 현재 앵커 8개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며, 경유 50ℓ와 유압유 800ℓ가 적재돼 있다. 무게는 1088t으로 크기는 가로 32.5m, 세로 23m, 높이 9.5m이다.


 해경 관계자는 연구소와 해양 오염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지는 대로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일



 해경은 지난 28일 오후 3시 22분경 해당 파력발전기의 침수 신고를 받고 방제팀과 구조팀을 사고 현장 인근 포구로 급파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60~70% 정도 바다에 잠겨 있었다.


 인근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

Issue Storage/정치,국제 2018. 12. 29. 16:39 by DOGE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인 정신장애인' 발언에 비판을 받고 있다.


발언



 어제 이해찬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수여식에서 축사에서 정치권에는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이 대표는 옛날 산업화 초기에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산업재해로 그렇게 된 사람들이 많았다며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분들이 많아서 놀랄 때가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는 발언을 한 뒤 "제가 말을 잘못했다"고 곧바로 수정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우리가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사람들은 정신장애인이라며 정치권에 와서 말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논란이 되는 발언을 이어갔다.


비판


 이후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론과 정치권에서도 비판을 했다. 야 4당은 이 대표가 그동안 다른 사안과 관련해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수차례 해왔다고 짚으며 여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의 장애인과 관련해 한심하다는 의미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여당 대표의 발언이라고 믿기 힘들다며 정치권 수치의 표상인 이 대표는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주장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말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하다며, 이번엔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가 급히 수정하는 꼴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 발언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순한 사과에 그칠 일이 아니먀, 만약 또다시 비하와 차별적 발언을 내뱉는다면 경고가 아닌 퇴장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자신의 발언 관련 논란이 일자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해남경찰서 유치장에서 간척지 살인 용의자 사망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8. 12. 28. 12:52 by DOGE

살인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치장


 오늘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피의자로 체포돼 경찰에 유치장에 입감됐던 A 씨(59)가 내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 씨는 오전 6시 21분쯤 유치장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인 채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 유치장 근무를 했던 경찰관 2명은 이를 알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전 4시 57분쯤 유치장 화장실에 들어갔고, 오전 5시 3분에는 A 씨의 움직임이 없어 센서로 작동되는 화장실 전등이 꺼졌다고 한다.



 유치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당시 유치장에 근무하고 있던 경찰관은 졸고 있어 A 씨의 움직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현재 경찰은 유치장 근무자 2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 과실 등을 파악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A 씨는 해남 간척지 공사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B 씨를 살해한 혐의로 어제 긴급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였다. 하지만 숨지면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일도 어렵게 됐다.


 A 씨는 경찰에 체포되고 나서 이뤄진 1차 조사 때 범행 일체를 부인했으며, 이날 A 씨를 상대로 2차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사건


 해당 용의자는 해남 간척지 공사장에서 사체로 발견된 B 씨(58)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어서 전날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었다.



 B 씨의 시신은 지난 18일 오후 2시 23분에 갯벌의 진흙을 파던 굴착기 작업자에 의해 목에 노끈이 감겨 있는 채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B 씨가 얇은 긴소매 옷을 입고 있었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사망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공사장 인근을 출입한 차량을 추적했다.


 경찰은 현장을 출입한 뒤 잠적한 B 씨를 추적해 광주의 한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A 씨는 변사체로 발견된 B 씨를 상대로 휴대전화 개설과 대출 알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민 게임 발언 논란

Issue Storage/정치,국제 2018. 12. 26. 00:08 by DOGE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어느 강연에서 20대 청년에 관한 게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발언



 유 이사장은 지난 21일 출판사 '돌베개'와 함께 서울 대학로에서 특강을 했는데 한 청중과 문답을 나누는 과정에서 말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20대 남성층이 전 연령‧계층 중 가장 낮고, 반대로 20대 여성층이 전 연령‧계층 중 가장 높은 것을 두고 아래와 같이 발언했다.



 "똑같은 문제, 사회에서 살고 있는데 20대 남녀가 2배 이상 지지율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젠더 차이가 분명 있는 것이다."


 "남자들은 군대를 가는데 여자들은 가지 않지 않나”라며 “그런데 최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대체복무제 도입을 준비하면서 '남자들도 양심에 따라 군에 못가 하면 안가도 되다는 말이야' 이런 데 대해 20대 남성들이 기분이 안 좋은 것이 사실일 것이다."

 

 "최근 미투 등에 대해서 정부나 대통령, 국무위원들이 이 흐름을 타고 가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는 20대 남성들의 지지율 하락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남자들은 군대도 가야하고 여자들보다 특별히 더 받은 것도 없는데, 자기 또래들 집단을 보면 여자들이 더 유리해 보일 것이다.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 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 보고, 자기들은 롤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롤(League Of Legend)도 안 하고 공부만 하지. 모든 면에서 남성들이 불리하다 생각할 것이다."



 "저희 세대는 여성들이 대학을 안 가도 그만이었지만 지금 20대들은 초등학교 선생들이 거의 다 여자 선생이었고 말 잘 듣는 여학생들을 선생님들이 얼마나 예뻐하고 남학생들은 차별하는지 몸소 겪은 세대다."




 유 이사장의 발언은 20대 남성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설명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을 두고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20대 남성을 철부지로 치부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유 이사장의 발언 중에 특히 '남성들은 롤도 하고 축구도 봐야 해서 공부에 신경을 덜 쓰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과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공부를 잘하는 것 때문에 남성들이 분노하는 것이 아닌데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게임과 축구'라는 발언 때문이다.


비판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김현동 청년대변인이 이에 대한 논평을 낸 것이다.


 논평의 내용을 보면 20대 성별 지지율 격차의 원인을 '본인들이 군대·축구·게임으로 시간을 빼앗길 때 공부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질투'로 이야기했는데, 유시민 특유의 해학을 섞은 이야기였다 한들 분명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더 많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고 시민의 정치 참여와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유시민 작가의 노무현 재단 이사장 취임사에는 분명 20대 역시 포함돼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정 그들의 절망과 좌절에 공감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는 공인이라면 더 이상 이 아우성을 철없는 질투 따위와 같은 선상에 놓지 마시라고 촉구했다.

태국 골프장 사고 '한국인 2명 강물에 빠져'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8. 12. 25. 23:16 by DOGE

 태국 골프장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강물에 빠져 실종되었다.


골프장 사고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 20분쯤 태국 중북부 피사눌룩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70대와 60대로 추정되는 한국인 2명이 라운딩 도중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이들은 전동 카트에 올라탄 채 수송선을 이용해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강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수송선에 실린 2대의 전동 카트가 충돌하면서 한국인들이 타고 있던 카트가 강으로 빠졌다고 한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수송선 위에서 2대의 카트가 충돌하면서 사고가 나서 강물에 빠진 카트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했다.



 외교부는 자료를 내고 주태국 대사관이 사건 인지 즉시 직원 2명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상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현지 경찰에 우리 실종 국민에 대한 신속한 수색 및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현장은 이용객들의 접근이 통제된 채 해경과 민간인 구조대원 등 100여 명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의 유속이 빠르고 깊이도 3미터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해당 골프장은 3년 전부터 한국인이 임차해 운영하는 곳으로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골프 휴가를 즐기려는 한국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등촌동 살인사건 "살인자 아빠에게 최고형을"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8. 12. 22. 00:05 by DOGE

 서울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으로 기소된 A 씨(49)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등촌동 살인사건


 오늘 검찰은 서울 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 씨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등 처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전처를 몇 년간 지속해서 괴롭히다 결국 잔혹하게 살해한 점, 그 과정에서 가족과 친척에게 많은 피해와 두려움을 심어준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A 씨는 10월 22일 오전 4시 45분 등촌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전 부인 B 씨(47)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전처와 가족을 폭행하고, 처형 등에게 전처 B 씨의 거처를 알려달라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 등도 있다.


 심지어 지난 8월 16일 언니 집에 주차된 자동차에 GPS를 부착해 B 씨의 주거지를 알아냈고, 범행 전 8차례에 걸쳐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당일 가발을 쓰고 접근하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A 씨는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어제 보배드림에 업로드 된 글과 가해자의 사진


 한편 피해자 B 씨의 딸이 어제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잔인한 살인자가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저희 가족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멀리 퍼뜨려달라며 가해자 A 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 2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증언



 법정에는 B 씨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해 B 씨의 과거 폭행을 증언했다.


 딸 C 씨는 A 씨가 가족을 불러 모으더니 엄마 B 씨를 폭행한 상태로 가족들 앞에 데리고 들어온 적이 있었으며,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자 자신도 폭행했다고 말했다.


 C 씨는 한때 아빠로 불렀지만 엄마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남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저 살인자 앞에 설 수밖에 없는 심정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참담하다며, 소중한 행복과 미래를 앗아간 피고인에게 법이 정한 최고의 벌을 줘 사회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점을 보여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딸이 증언하는 동안 법정 곳곳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어머니가 A 씨를 향해 왜 내 딸을 죽였느냐며 호통을 쳐 잠시 재판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선고는 내년 1월 25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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