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그랜드 캐년 추락 사고와 공방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1. 23. 15:19 by DOGE

그랜드 캐년 추락 사고



 지난달 30일 캐나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 길에 미국 그랜드캐년으로 단체여행을 갔던 박 씨는 사우스림 포인트 인근에서 자유시간 도중 실족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고로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을 일으킨 박 씨는 헬기로 구조돼 플래그스탭 메디컬 센터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쪽 다리와 폐는 한 차례씩 수술을 진행했지만, 뇌는 손상이 심해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씨는 동아대 수학과 재학생으로 사고가 없었다면 다음날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방


 박 씨 가족들은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와 관광회사와의 법적 공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20여일 만에 병원비는 10억 원이나 쌓였고, 박 씨를 이송하기 위해선 2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급히 미국으로 가서 박 씨를 간호 중인 가족들은 당장 국내로 이송은 원하지 않고 있다.



 특히 박 씨의 동생은 여행사가 라스베가스에 난립한 영세 여행사로 여행 보험 가입 등 제대로 사고 보상에 대한 조치도 되어 있지 않아 현재 전적으로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행사와 박 씨 측은 '가지 말라는 곳에 가서 혼자 가서 사진을 찍었는가'에 대해 다투고 있다.


 박 씨의 여동생은 단체관광 여행사 가이드가 안전펜스도 없는 곳으로 관광객들을 인솔했다며 여행사의 책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여행사는 박 씨가 자유시간에 위험한 곳에서 혼자 사진을 찍다 추락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목격자의 말을 빌려 휴대전화가 주머니에 있는 점 등의 근거로 사진을 찍다 그렇게 된 게 아니라며 여행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신병 면회온 일가족 교통사고 참변, '이병은 자대 복귀'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1. 22. 15:01 by DOGE

근황

 신병 면회에 왔던 가족들이 귀가 중 화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A 씨는 장례를 치르고 부대로 복귀해 군 생활을 하고 있다.

화천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꽃다발


 A 씨는 지난 12월 22일과 23일 가족과 여자친구의 장례를 치렀다. 군은 A 씨에 대한 심리적 안정 지원과 휴가 조치, 군 간부들로 구성된 장례지원팀 운영, 육군참모총장 등의 조문 등을 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의 피해자인 A 씨의 어머니,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 등 4명의 시신이 안치된 각 병원에 부대 간부로 구성된 가족지원팀을 보내 적극적으로 돕도록 했다. 

 또한 A 씨에게 청원 및 위로 휴가를 조치했으며, 청원휴가와 위로휴가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A 씨는 지난 10일 휴가에서 복귀했다. 현재 휴가를 마친 A 씨는 자대 배치받은 소속부대로 복귀해 부대장 등과 면담 후 전문 의료진에 의해 진료와 관리를 받고 있다.


화천 일가족 교통사고


 이런 비극적인 사고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4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일가족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A 씨 일가족은 이날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을 면회하고자 경기 성남에서 화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들을 신병교육대에 내려준 뒤 1㎞ 정도를 달리던 중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 커브길에서 변을 당한 것이다.



 A 씨 아버지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고,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20m 정도를 더 가다 전복됐던 것이다.


 이로 인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아내와 두 딸, 아들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졌고, 운전자는 크게 다쳤다. 참고로 운전자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송유관 폭발 '기름을 담으려다'

Issue Storage/정치,국제 2019. 1. 22. 14:10 by DOGE

멕시코 송유관 폭발


 멕시코 송유관 폭발사고 사망자 수가 91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시신 50여구가 훼손이 심해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18일 밤 이달고주 틀라우엘릴판의 구멍 난 송유관에서 새어 나오는 기름을 인근 주민들이 양동이 등으로 훔쳐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기름 절도


 특히 폭발과 함께 불이 나기 직전 송유관에서 기름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약 700여명이 기름을 담으려고 몰려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멕시코에서는 '기름 절도'가 오래전부터 있었다.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가 운영하는 송유관에 구멍을 내거나, 내부 직원과의 공모 아래 정유소와 유통센터 저유소 등지에서 빼돌리는 수법 등이 있다.


 그리고 정유 판매업자 전국 연합은 전국적으로 불법 기름 판매업자가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불법적으로 빠져나가는 석유 규모가 연간 30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불법 기름 판매업자들은 국도와 고속도로 길가에서 이렇게 훔친 기름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알레한드로 게르츠 검찰총장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이들이 지역 주민들인지, 기름 절도를 전문으로 하는 조직의 소행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 '성추행 의혹'

Issue Storage/사회,문화 2019. 1. 20. 18:49 by DOGE

인천 서구청장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은 직원 장례식 다음 날인 11일 단체 회식을 하고, 회식 자리에서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무슨 일일까?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11일 구청 기획예산실 단체 회식에 참석했다. 이는 구청 공영주차장 타워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구청직원의 장례식을 치른 다음 날이었다.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식은 저녁 식사에서 끝나지 않고 노래방으로 이어졌으며, 이재현 구청장도 저녁 자리는 물론 2차로 간 노래방도 동행했다.


 이후 지역 정치권에서 회식이 이뤄진 식당에서 이재현 구청장이 여성 공무원에게 뽀뽀를 하고, 2차로 간 노래방에선 여직원에게 춤을 함께 출 것을 강요하거나 실제 몸을 밀착해 춤을 췄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현 인천 서구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성희롱이 있었다고 하는 오해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식당에서 여직원에게 뽀뽀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노래방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남녀 모든 직원의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을 했고,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며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직원 장례식 다음 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간 것은 책임자로서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회식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성시장 우석제 당선무효형 선고

Issue Storage/사회,문화 2019. 1. 19. 00:27 by DOGE

안성시장 우석제


 우석제 안성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채무 40억여원을 누락한 혐의로 지난달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형사1부는 우 시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등록 재산 신고 당시 거액의 채무를 알리지 않은 것은 공직자 윤리 확립이라는 입법 취지와 국민의 알 권리 침해에 해당하므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37억원으로 공표해 성공한 축산인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웠고, 채무가 선거 기간 중 밝혀졌을 경우 쉽게 시장에 당선됐을 것으로 단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 시장 측은 재산등록 업무를 맡은 선거사무장의 아들이 실수로 채무를 누락했으며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우 시장은 이러한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벌금 200만원이 최종 확정될 경우에는 시장직을 잃게 된다.

제주 인제사거리 사고 '음주 렌터카 식당 돌진'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1. 17. 12:17 by DOGE

렌터카 돌진


 제주 인제사거리에서 렌터카가 식당 안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어제 밤 10시 29분쯤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A 씨(52·여)가 몰던 코나 SUV 렌터카가 불이 꺼진 건물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앞에 서 있던 B 씨(55)가 크게 다쳤고 급히 출동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또 다른 행인 C 씨(55)도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갑작스럽게 식당을 향해 돌진한 이 차는 식당 안쪽에 위치한 주방의 내부 집기 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렇게 식당 방향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대도 들이받았으며, 사상자 2명은 식당 앞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소리가 엄청나게 컸고, 2층에 있었는데 건물이 ‘꽝’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울리길래 내려가 보니 이런 사고가 일어나 있었다고 했다.


음주


 조사 결과 운전자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병원에서 경찰이 사고 조사를 할 때 A 씨는 술에 취해 제대로 진술을 할 수 없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주변 목격자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나 염색 부작용 '피부 착색'

Issue Storage/사회,문화 2019. 1. 14. 18:37 by DOGE


피해

 

 헤나 염색 부작용으로 피부가 검게 착색한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헤나 염색약을 사용해 피해를 입은 사례는 아래와 같다.


 헤나 염색으로 인해 얼굴과 목 피부 전체가 검게 변해버린 피해자 A 씨는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원상태론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고 했다. 치료 비용으로 100만 원이 넘게 지출했다고 한다.

 또한 피해자 B 씨도 지난해 6월 헤나 염색 후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이마와 볼 쪽이 검게 변해 업체 측과 소비자원을 통한 소비자분쟁 조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 씨는 직장까지 그만둬야 했다.

헤나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헤나'가 무엇인가?


 바로 '헤나'는 인도, 네팔 등에서 자라는 열대성 관목 식물로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다. 염모 작용은 잎에 함유된 로소니아 성분 때문이다.



 최근 이 가루를 이용해 염색을 하는 '헤나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이 염색을 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헤나방은 '헤나'를 이용해 모발이나 눈썹, 헤어라인 등에 염색을 하는 시술소로 유해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염료를 사용한다고 광고해 왔다.



 천연 재료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공업용 착색제인 파라페닐렌디아민 등의 화학성분을 첨가하기도 한다.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조금만 들어가도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라고 한다.


 또한 민감한 피부의 경우 천연 성분이라도 개인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암사역 칼부림 사건 '문제의 영상'

Issue Storage/사건, 사고 2019. 1. 13. 23:43 by DOGE

영상


 암사역 칼부림 사건은 오늘 현장에 있던 시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2분 13초짜리 영상에는 B 군이 쓰러지는 모습, 경찰과 A 군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문제의 영상에서 A 군이 B 군을 길거리에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B 군이 넘어지자 A 군이 피해자의 허벅지 부위를 찌르는 듯한 장면도 있었다.


 이후 경찰이 A 군을 진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꺼내 들었지만 A 군은 담배를 피우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다른 경찰이 삼단봉을 꺼냈고, 두 경찰관이 각도를 좁히며 다가오자 A 군이 뒷걸음질 치다가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도주한 것이 촬영됐다.


사건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 오후 7시쯤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9살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했다.


 조사 결과 A 군은 친구인 18살 B 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에 상처를 입혔고, B 군은 사건 직후 찰과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고 귀가했다고 한다.


 A 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를 것처럼 위협하다 도망쳤지만 뒤쫓아간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내일 이들 2명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적



 경찰은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 A 군을 바로 진압하지 못했다. 또한 A 군은 당시 여러 시민이 모여 있던 방향으로 도주해 추가 피해가 나올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장비 사용 요건에 따라 적정 거리에서 피의자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는데, 피의자가 몸을 비틀어 2개의 전극침 중 1개가 빠지면서 작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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